휴대폰 문자입력방식 특허출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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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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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LG전자 역시 기존 입력방식에서 變化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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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문자입력방식 특허출원 `붐`
하지만 대부분의 특허는 기존 방식에서 음소의 위치를 바꾸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특허출원 `붐`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특허출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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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자입력방식으로 국내 출원돼 있는 특허수가 270여 개를 넘어서 300개에 육박하고 있다.
휴대폰 문자입력방식 특허출원 `붐`
휴대폰·리모콘 등에서 문자 입력 방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 시장을 노린 문자입력방식의 특허 출원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 중에 상용화에 성공한 특허는 언어과학의 ‘나랏글’, 한돌의 ‘한돌코드’ 등 10개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을 노려보지만, 여기에도 휴대폰의 기존 입력방식이 손을 뻗치고 있다. 또 KT 등 망사업자들이 홈네트워킹 사업을 펼치며 역시 데이터방송을 할 여지가 있어 이들 셋톱용 리모콘의 문자입력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상파방송을 포함한 방송이 데이터방송으로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허 출원 “붐”=문자입력방식은 아이디어만으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해 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업체들의 경우 이미 결정된 문자입력방식을 바꿀 necessity 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새 시장을 노린다”=휴대폰의 문자입력방식 시장은 높은 진입 장벽으로 사실상 채택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 제안되는 입력방식이 획기적인 득이 없는 한 업체들의 변경은 있기 어렵다. 또 PC에서도 리모콘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새 방식들이 도전할 시장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지상파방식 데이터방송(ACAP) 미들웨어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자사의 ‘천지인’을 입력방식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휴대폰에서 문자 입력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외에도 지상파방송·위성방송·케이블방송 등 방송이 데이터방송으로 진화하면서 리모콘에서의 문자 입력 방식도 새 시장으로 형성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표 참조>
◇벽을 넘을 수 있나=새로운 특허 출원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진입이라는 벽 앞에서는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인타이드의 송우찬 사장은 “단순하게 기존 방식보다 입력 횟수가 작다는 식의 접근은 시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며“외국에서 영어 입력 방식을 상용화시킨 이후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하좌우의 네비게이션 버튼으로 입력하는 ‘클러드(출원자 : 지현진)’, 획의 형태를 기준으로 배열하는 ‘가림토(홍성용)’, ‘슬리터(박종태)’, 필기체 형태로 입력하는 ‘쉬운글(송우찬)’ 등이 새로운 형태의 입력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