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歷史)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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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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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지나간 사실들이 모두 history(역사) 의 범주에 …(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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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므로 history(역사) 의 이해는 ‘變化(변화)’와 ‘가치’의 상관관계 내지는 함수에 대한 해명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따 철학자들이 history(역사) 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철학이라는 학문이 처음 되는 무렵부터라고 할 수 있따 history(역사) 라는 말은 어떤 사건의 진행경과 또는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것보다는 그러한 사건의 과정에 대한 평가, 곧 어떤 사실을 말할 뿐 아니라 그것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읽어내는 일련의 탐구활동을 내포하고 있따 이처럼 history(역사) 라는 말속에는 사회적 의미를 지닌 과거의 인간활동이라는 뜻을 함의하고 있는데, history(역사) 철학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가 다름 아니라 history(역사) 라는 concept(개념)을 명료히 밝히는 일이기도 하다. 인간을 history(역사) 적 존재라고 말할 때, 인간은 history(역사) 를 규정하면서 또한 history(역사) 에 의하여 규정된다는 이중적 의미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과 문화의 變化(변화)란 복합적이며, 자기 나름의 ‘방향의식’을 가지고 나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과 문화양식은 history(역사) 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것은 순환적이거나 반복적이라기보다는 진보적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history(역사) 성이란 불변적·선천적·고정적인 것들이 있을 수 없음을 뜻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다양한 goal(목표) 및 가치의 설정이라는 현상에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concept(개념)이다. 인간도 말할 나위가 없으려니와 문화에 있어서도 시간의 경과 또는 history(역사) 의 경과는 이렇듯 본질적이다. 문화란 다름아니라 우리의 삶의 양식을 일컬음인데, 하나 하나의 문화들도 變化(변화)라는 운명을 결코 벗어날 수 없으며, 그러한 까닭으로 민족과 시대에 따라 문화들은 자기 자신의 개성적인 면을 지니게 된다 다시 말해서 보편적인 문화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變化(변화)’는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따 만일 우리에게 불변적인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모든 것이 變化(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방향의식이라든지 진보라는 concept(개념)은 다름아니라 자의적인 goal(목표) 의 선택을 일컬음이다.
